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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Information/재무제표 톺아보기

'자산, 자본, 부채' 에 대하여 (feat. PBR)

by yelobean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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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산, 자본, 부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자산, 자본, 부채는 재무제표 내의 재무상태표에서 볼 수 있는 개념으로 재무제표를 보기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이다. 쉬운 것 같지만 헷갈릴 수 있는 개념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자산 (Asset) 이란?

자산은 자본 + 부채이다. 사전적 정의를 보면 아래와 같다. 즉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자산이라고 한다.

자산: (feat. 다음 사전)

1.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형, 무형의 재산

 

자산에 부채가 포함되어있어서 간혹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빚으로 산 아파트도 내 명의의 아파트인 것처럼 부채 또한 자산으로 취급된다.

 

자본 (Equity) 이란?

자본은 회사의 자산 중 갚지 않아도 되는 돈을 자본이라고 한다. 자본의 사전적 정의는 아래와 같다.

자본: (feat. 다음 사전)

1. 사업이나 영업 따위를 이루거나 유지하는 데에 드는 기금
2. 기계, 설비, 원료 등의 생산 수단 내지는 그것을 만들어 내는 데 드는 비용

융자가 있는 아파트를 매도할 때, 시세에서 융자금을 빼고 거래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여기서 아파트 가격에 전세금과 융자금을 뺀 금액을 자본이라 할 수 있고, 이 가격이 해당 아파트의 원 가치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해당 가격에 거래가 됨으로).

 

이처럼 자본은 회사의 가치를 매기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된다. 이 지표를 PBR이라고 한다.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

 

PBR 이란?

정확하지는 않지만 쉽게 설명을 하자면, 회사는 회사 건물, 토지, 공장 등의 유형 자산과 그 외의 인력 등의 무형 자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유형의 자산 또 그중에서 빚으로 구매하지 않은 유형 자산을 자본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시가총액이 자본보다 낮으면 어떨까? 한 회사의 주식을 모두 소유하면 경영권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를 완전히 소유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시가총액이 자본보다 낮다면 시가총액만큼의 돈을 써서 회사를 구매했을 때, 자본에 해당하는 유형자산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무형자산까지 소유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본 > 시가총액'이 되면 회사가 상당히 저평가되었다 볼 수 있다.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지표를 PBR이라고 한다. PBR은 Price Book-value Ratio의 약자로 아래와 공식을 가진다.

 

PBR = 시가총액(Price) / 순자본(Book-value)

 

때문에 PBR이 1 이하이면 '시가총액 > 순자본'이라는 뜻이므로 회사가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PBR 이 1 이하라고 해서 꼭 주식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므로 여러 지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참고만 하도록 하자.

 

부채 (Liability) 란?

회사가 다른 곳에서 빌린 빚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부채와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 영어를 보면 여기서 말하는 부채는 Liability이고 우리가 평소에 말하는 부채는 Debt이다.

Debt는 어딘가에서 빌린 돈을 뜻하는 것이고

Liability는 Dept 외에도 감가상각 등으로 감소하는 돈도 포함이 된다.

 

이해가 어려우면 'Liability = 부채'라고 알고 있어도 큰 무리는 없다. Liability가 Dept를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라는 것 정도만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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