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계산서 (재무제표) 항목 톺아보기

재무제표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손익계산서이다. 손익계산서는 회사가 돈을 얼마나 벌고, 얼마나 비용으로 지출을 하는지를 나타낸 표이다. 오늘은 손익계산서의 항목 하나하나를 톺아보도록 하겠다.

삼성전자 손익계산서(예시)

아래는 작년 삼성전자 '손익계산서'이다. 아래 각 행의 수익부터 주당이익까지 각 항목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수익(매출액): 해당 회계 기간동안 회사가 제품 판매로 인해 벌어들인 돈 총액을 뜻한다.

매출원가: 제품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드는 원재료 가격 등을 뜻한다.

매출총이익: '수익 - 매출원가'를 한 금액이다.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제품을 판매할때 드는 비용을 뜻한다.

영업이익: '매출총이익 - 판매비와관리비'를 한 금액으로 회사가 제품을 팔아서 얻은 이익을 뜻한다. 때문에 주로 영업이익을 회사의 주요 이익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기타수익, 기타비용, 지분법수익, 금융수익, 금융비용: 제품 판매 외 다른 금융 소득등으로 이루어진 이익과 비용을 뜻한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영업이익'에서 '기타수익, 기타비용, 지분법수익, 금융수익, 금융비용'을 더하고 뺀 금액을 뜻한다. 세금을 매기기 위한 회사의 '진짜' 이익이다.

법인세비용: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에 따른 법인세(세금) 비용을 뜻한다.

계속사업이익: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법인세비용' 을 한 금액이다. 기타수익 및 비용을 모두 제하고 세금까지 낸 이후 회사의 실제 이익을 뜻한다.

당기순이익: 보통의 경우 '계속사업이익 = 당기순이익' 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해당 회계년도 내에 사업을 접은 분야가 있다면 해당 사업에서 난 이익을 '중단사업이익'이라고 하고 '당기순이익 = 계속사업이익 + 중단사업이익'이 된다.

당기순이익의 귀속: yelobean.tistory.com/65 해당 게시글에 잘 설명이 되어있으니 참고 바란다.

주당이익: 편하게 '당기순이익 / 보통주 주식수' 라고 생각하자. 하지만 굳이 주당이익을 중요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필요에 따라 '영업이익 / 주식수'가 더 중요할 수도 있고, '매출액 / 주식수'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

회사의 순이익을 볼 때, 영업이익을 봐야할까, 당기순이익을 봐야할까?

이는 회사를 어떻게 분석할 것인지에 대해 다르다. 어떤 경우는 영업이익이 더 중요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는 당기순이익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싶은 경우 제품 판매로 인해 벌어들이는 수익이 매년 마다 얼마만큼 늘어가는지를 봐야하므로 영업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회사가 실제 벌어들이는 돈을 보고 싶은 경우는 당기순이익을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