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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Information

ETF 보수(수수료) 차감 방식

by yelobean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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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약어로,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를 말한다. 일반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며 원할 때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ETF는 인덱스(지수: 코스피, S&P, 나스닥 등)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이다. 시장에 투자를 하고 싶다고 전 세계의 주식을 모두 매수할 수는 없다. 우리는 인덱스 ETF만 매수하면 코스피 전체 혹은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ETF 수수료 vs. 주식 수수료 (운용 수수료 vs. 매매 수수료)

주식은 매매할 때만 수수료를 내지만 ETF의 경우 운용수수료도 내야 한다. ETF도 펀드이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들이 관리하는데 그 비용을 내야 하는 것이다. ETF.com 등의 ETF 정보 사이트를 들어가면 내가 매수한 펀드가 얼마의 운용수수료를 가져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

 

ETF 수수료는 어떻게 빠져나가는 것일까?

ETF를 매수해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따로 운용수수료를 낸 적이 없을 것이다. 매매 수수료야 사고팔 때 나가지만 운용수수료는 어떻게 빠져나가고 있을까?

 

ETF 운용 수수료는 ETF의 가격에 반영이 된다.

예를 들어, 코스피가 2000일 때, [운용보수: 1%, 코스피 추종, 가격: 1만 원, 괴리율: 0%]인 ETF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1년 동안 코스피 가격이 2000으로 유지가 된다면, 1년 후 ETF 가격은 1만 원이 아닌 1% 내린 9900원이 되어있을 것이다.

 

수수료는 얼마나 자주 청구되고 있을까?

ETF의 특성상 수수료는 일할로 청구된다. ETF는 장만 열리면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수수료가 1년에 한 번 혹은 1달에 한 번 청구된다면, 수수료가 청구되는 날짜에 ETF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불합리가 생길 것이다. 때문에 ETF 수수료는 일할로 매일 조금씩 청구된다.

예를 들어, 위와 마찬가지로 코스피가 2000일 때, [운용보수: 1%, 코스피 추종, 가격: 1만 원, 괴리율: 0%]인 ETF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매일 "100원(1년 수수료) ÷ 365(1년 일수)"원이 매일 청구된다고 생각하면 쉽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100÷365"원이라고 적었지만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100÷365"원이 청구되지는 않는다. 우선 1년에 장을 365일 열지 않고 200일 정도만 열기 때문에 "100/200"원이 더 정확한 금액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수수료는 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100/200"원 또한 정확한 금액이 아니다. "(1 + 일일 수수료)^(200) = 연 수수료"식으로 일일 수수료를 계산하여야 한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디테일이며 이해하지 못해도 큰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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