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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Information

FNGU - FANG(FAANG) 주식 3배 레버리지 ETN

by yelobean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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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는 반드시 자기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하여야 하며, 해당 게시글은 개인 견해에 불가할 뿐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3배 레버리지 ETN은 고위험 자산입니다. 특히 주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FNGU란?

FANG이라 불리는 공룡기업 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의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ETN이다. ETN 설명에는 FANG을 추종한다고 되어 있지만 사실 아래와 같이 여러 기업들을 추종한다.

FNGU 보유 종목 (출처: etfdb.com. site: https://etfdb.com/etf/FNGU/#holdings)

위의 보유종목들을 보면 요즘 가파르게 오르는 기업들이 여럿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등이 거슬리긴 하지만...) 때문에 FNGU 또한 요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 FNGU (출처: GOOGLE, URL: https://www.google.com/search?q=fngu&oq=fngu&aqs=chrome.0.69i59j69i60j69i61.1366j0j7&sourceid=chrome&ie=UTF-8)

 

IT 버블? AI 버블?

요즘 가파르게 오르는 주가를 버블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로 경제도 좋지 않은데, 끝도 없이 올라가는 주식을 보고 있으면 버블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주가에 버블이 꼈으면 주식을 팔고 현금 보유를 하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그것은 정석일 뿐이다.

 

사람은 욕망의 동물이다. 버블이 끼면 터지기 전까지 버블을 타고 높이 올라가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버블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이전 IT버블이었던 닷컴 버블은 5년 동안 지속이 되었으며,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했던 기간 또한 2년 가까이 지속되었었다. 이번 상승장도 버블이라면, 만약 1년 이상 유지가 된다면, 이 1년 동안 돈을 벌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사람의 욕망이다. '이왕 위험한 버블을 즐길 거면 3배로 즐기자, FNGU에 투자하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때문에 최근 핫한 종목 중 하나가 FNGU이다.

구글에서 정의된 닷컴 버블 기간(출처: GOOGLE, URL: https://www.google.com/search?q=%EB%8B%B7%EC%BB%B4%EB%B2%84%EB%B8%94+%EA%B8%B0%EA%B0%84&oq=%EB%8B%B7%EC%BB%B4%EB%B2%84%EB%B8%94+%EA%B8%B0%EA%B0%84&aqs=chrome..69i57.3217j0j7&sourceid=chrome&ie=UTF-8)

 

닷컴버블 주가 그래프 (출처: GOOGLE, URL: https://www.google.com/search?q=nasdaq&oq=nasdaq&aqs=chrome.0.69i59.2703j0j7&sourceid=chrome&ie=UTF-8)

하지만 과거는 반복되지 않는다.

주식 시장에서 과거는 반복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과거를 알고 거기에 대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상승장이 버블이라 해도, 이번 버블은 1년 만에, 혹은 1달 만에 끝나버릴 수도 있다. 버블이 끝나는 타이밍을 맞추기는 너무 어렵다는 뜻이다. 버블이 끝나고 하락장이 오면 FNGU는 거의 종이조각이 되어버릴 것이다. 굉장히 위험한 종목이다. 공부를 한 후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런 종목은 감성으로 투자하는 종목이다. 이성으로는 절대 공부를 백날 해도 투자할 수 없는 종목이다. 공부를 한 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면, 주식 공부에는 소질이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FNGU(및 기타 레버리지 상품) 꼭 위험하기만 할까? 레버리지 투자 장점은?

현재 주가가 너무 올라 어디 투자하기도 하지 않기도 망설여진다. 이럴 때 오히려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레버리지/인버스 ETF 장기투자 위험한 이유?

초보자를 위해 레버리지, 인버스의 개념부터 설명한다. 레버리지/인버스가 위험한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하시길 바란다. 레버리지란? 레버리지(leverage)란 '지렛대'를 뜻한다. 지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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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포스팅에서 다뤘었지만, 주가가 횡보할 때 레버리지는 가격이 하락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장기투자에 좋지 않다. 반면 상승장이나 하락장에서 복리의 효과로 인해 유리한 면모를 보인다. 지금 같은 장세에서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상승장 하락장에서의 레버리지 펀드 움직임 ('^' 는 지수를 뜻한다.)

위 표를 보자! 버블이 시작되어 FANG이 1%씩 100일 연속 올랐다고 해보자. FANG은 100일 동안 170% 상승하게 된다. 이때 FNGU는 3배 레버리지임으로 3%씩 100번 오르게 되는데 복리효과로 인해 100일 동안 1800% 상승하게 된다. 170 x 3 = 510%가 아닌 1800%가 오르게 된다.

 

반면 위 표와 같이 FANG이 1%씩 100일 연속 내리는 하락장이 왔다고 가정해보자. FANG은 73%가 내린다. 이때 FNGU는 95% 내리게 된다. FANG이 73% 내렸다고 해서 FNGU가 210% 내릴 수 없다. 하락장이 200일 연속이 와도, 1000일 연속이 와도, 투자한 돈의 100%가 넘게는 잃을 수가 없다.

 

지금 같은 연속 상승장 이후에 횡보장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상승장이나 하락장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절반의 확률로는 건 돈의 10배(과장 보태서 어쩌면 과장이 아닐 수도 )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고, 절반의 확률로는 내가 건 돈만 잃는 매우 기댓값 높은 훌륭한 도박이 만들어진다. 카지노에서 블랙잭 하는 것보다 FNGU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위험성도 줄이고 수익도 얻고 싶다면

우리는 도박을 하는 것이 아니다. 투자를 하고 있다. 분산투자를 하여 수익은 가져가면서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FNGU와 FNGD(FANG의 3배 인버스)를 동시에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한 이후 상승장이 오면 FNGU가 (과장 보태서) 10배 오르기 때문에 FNGD는 0원이 되어도 이익을 보고, 하락장이 오면 FNGD가 (과장 보태서) 10배 오르기 때문에 FNGU는 종이가 되어도 이익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위 경우는 횡보장이 오지 않고 상승장이나 하락장이 올 경우에만 돈을 벌 수 있다. 만약 횡보장이 온다면 계좌의 잔액이 사르르 녹아 없어져 버릴 수 있기 때문에 큰 주의가 필요하고 공부가 필요하다.

 

또 당연하지만 자신이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맞출 수 있는 사람이라면 FNGU, FNGD를 동시에 사지 않고 한쪽만 사는 편이 수익률이 좋다. 하지만 이렇게 투자를 하는 것은 이성의 영역이 아니고 감성의 영역이다.

 

 

증권투자는 반드시 자기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하여야 하며, 해당 게시글은 개인 견해에 불가할 뿐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3배 레버리지 ETN은 고위험 자산입니다. 특히 주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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