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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formation

디램리스 SSD란? 사도 될까? (DRAMLESS SSD)

by yelobean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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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DRAMLESS SSD인 WD사의 SN550

 

DRAM이란? SSD란?

디램이란 컴퓨터 메모리에 사용되는 아주 빠른 저장장치이다. 휘발성이어서 컴퓨터가 꺼지면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가 모두 날아간다. 때문에 컴퓨터가 켜져 있을 때, 실행한 응용프로그램들을 저장해놓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한다..

SSD란 컴퓨터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되는 저장장치이다. DRAM보다는 상대적으로 아주 느리다. 하지만 비휘발성이어서 컴퓨터가 꺼져도 데이터가 날아가지 않는다.

 

DRAMless SSD 란? DRAM의 역할은?

SSD에는 DRAM이 있는 SSD와 DRAM이 없는 SSD가 있다. 이 중 DRAM이 없는 SSD를 DRAMless SSD라고 한다. 당연히 DRAM이 있는 SSD가 성능이 좋다. DRAM이 어떤 역할을 하기에 SSD 성능이 차이가 나는 것일까?

 

DRAM은 SSD의 매핑 테이블을 저장하는 데에 사용된다. 매핑 테이블은 특정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나타내는 주소록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컴퓨터가 SSD 내부의 데이터를 읽고 쓰기 위해서는 이 매핑 테이블을 무조건 불러와야 한다(매핑 테이블은 이렇듯 자주 사용된다.). DRAMless SSD의 경우 SSD 중 일부를 떼어서 매핑 테이블로 사용한다. 매핑 테이블 자체 용량은 실제 저장공간의 1/1000으로 크지 않다. 하지만 데이터를 읽고 쓰기도 바쁜 SSD의 일부를 매핑 테이블로 활용하면 (심지어 DRAM보다 훨씬 느린 SSD에 저장해놓으면) 그만큼 성능 하락이 있을 수밖에 없다.

 

반면 DRAMless SSD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성능 하락은 어느 정도로 있는 것일까?

꽤 많은 수의 DRAMless SSD는 HDD(SSD보다 아래급으로 싸고 느린 것으로 유명한 비휘발성 저장장치이다.)보다도 느리기도 하다. 때문에 DRAMless SSD 잘 모르고 가격이 저렴해서 구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DRAMless 꼭 안 좋기만 할까?

기본적으로 DRAMless SSD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WD사의 SN550과 같은 제품들은 DRAM이 없는 대신 컨트롤러 내부의 소량의 메모리를 넣어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는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실제로 여러 컴돌이들이 벤치마크를 돌려보았을 때, DRAM이 있는 SSD 대비 해당 제품의 성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리뷰가 많다. (이렇듯 메모리 혹은 저장장치는 컨트롤러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대기업 제품을 구매한다.) 그에 반해 해당 제품은 DRAM이 있는 SSD에 비해 꽤 저렴해서 가성비 좋은 SSD로 유명하다.

 

어떤 SSD를 사야 할까?

잘 모르겠다면 SSD를 구매할 때는, 꼭 구글에 검색한 후 사람들이 추천하는 SSD를 사자! 용량이 같은데 저렴하다고 아무 SSD를 샀다가는 그보다도 저렴한 HDD보다 느린 성능을 체감하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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